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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금요철야 예배에선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날을 기념하여 '간증이 있는 음악회'로 교회 지휘자 4명이 직접 노래를 부르셨다. 그중 주일 1부 예배 지휘자 '김필승' 지휘자님께서 푸치니의 <투란토트>를 부르셨다. 그냥 동네 교회 아저씨. 교회에서 봉사하는 지휘자 집사님으로 봐왔던 사람이 푸치니 오페라를 부르셨고.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시간 내내 이 표정이였다. -0-;; H.E.R. 헐~
푸치니의 3대 명작으로 나비부인, 라보엠, 토스카를 꼽지만, 투란도트 또한 그 독특한 스토리와 관현악곡들은 다른 작품들에 뒤처지지 않는 명작이다. 다만, 투란도트는 푸치니가 생전에 완성하지 못해 그의 제자가 뒤를 이어 완성했기에 푸치니 명작 대열에서 제외한 것이 아닐까 싶다. 'Nessun Dorma'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에서 가장 유명한 대목이자 극 중 클라이맥스에 나오는 아리아이며, 본래 'Nessun Dorma'는 '잠들지 마라'라는 뜻인데 아마도 국내 공연에서 내용과 연관을 지어 '공주는 잠 못 들고'라는 제목을 붙였던 것이 잘못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투란도트는의 뜻은 ‘투란’은 중앙아시아의 지역 이름이고, ‘도트’는 ‘딸’이라는 뜻이다. ‘투란의 딸’으로 해석하면 되겠다.
개인적으로 이 곡은 불빛 하나 없는 밤에 사운드를 빵빵하게 들으면 기가 막히게 먹어주는 곡 중에 하나다. Luciano Pavarotti가 부르는 투란도트가 가장 좋았는데 잉글랜드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핸드폰 외판원에서 세계적인 성악가의 꿈을 이룬 폴포츠의 인생에서 더 감동을 더해주는 것 같다. 노래가 끝날 땐 폴포츠는 마치 공주를 차지한 칼라프 처럼 승리자여서 더더욱 이 곡의 감동을 더해주는 것 같다.
Giacomo Puccini, Turadot (링크바로가기)